며칠 사이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캘리포니아 북부 샤스타 카운티 산불. <br /> <br />특히 전문가인 소방관 5명이 잇따라 희생된 데는 바로 '불 토네이도'라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얼핏 보기엔 일반 화염과 비슷하지만 거대한 불 회오리를 일으키며 하늘로 치솟는 토네이도입니다. <br /> <br />불 토네이도의 바닥 지름은 3백 미터로 축구장 3개 크기이며, 화염과 연기는 12km까지 치솟고, 온도는 1,480도라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속 265km의 가공할 풍속으로 불씨를 사방으로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불도저로 대피로를 만들거나 주택을 돌며 주민 대피를 점검하던 소방관들이 순식간에 희생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불 회오리는 다른 곳에서도 종종 발견되지만, 이런 규모와 위력은 캘리포니아 사상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유난히 고온 건조한 올해 날씨가 거대한 '불 토네이도'를 만들었다고 추정하지만, 정확한 기전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기봉 <br />영상편집 : 김장훈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01007561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